Home HAWAII NEWS 홈리스 야영지에 주민 불안감 호소

홈리스 야영지에 주민 불안감 호소

0

칼리히 밸리 인근 공원에 홈리스가 몰리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데코르테 네이버후드 파크 인근 주민들은 홈리스들이 비명을 지르고 싸우는 소리가 지속해서 들린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또 공원이 문을 닫는 밤 시간대에는 홈리스들이 공원 화장실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볼 수 있어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존 미즈노 주 하원의원은 이 지역이 2019년 한 여성이 남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즈노 의원은 우리는 가정폭력 범죄, 화재위험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사람들은 범죄를 저지른 후 피난처로 삼기 위해 산비탈로 도망가는 경우가 있다며 이것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칼리히 밸리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한 주민은 지난달 자신의 사유지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공원 위 언덕으로 도망치면서 칼을 뽑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미즈노 의원은 이 상황이 땅을 소유한 시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법적인 관점에서 볼 때 시 또는 카메하메하 스쿨의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무단 침입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 당국은 홈리스 야영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톤 크러키(Anton Krucky) 커뮤니티 서비스국 국장은 홈리스 야영지가 생긴 지 꽤 오래되었지만,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사람의 상황이 똑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시 당국에 공원에 무단 침입 금지 경고 표지판을 더 많이 부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시 당국은 야간에 공원 화장실을 폐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 주민은 공원 옆 거리에서 호놀룰루 경찰국이 권장하고 있는 이웃 보안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히자 경찰은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