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마우이 화재 사망자 수 67명으로…인명피해 계속 증가

마우이 화재 사망자 수 67명으로…인명피해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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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카운티는 오늘 12명의 추가 사망자를 보고했습니다. 이로써 오늘 오후 2시 기준 사망자는 6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주 당국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괴된 건물도 1천채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한 관계자는 마우이 응급 구조대원들이 불에 탄 집과 자동차를 수색하는 험난한 작업을 계속하면서 더 많은 사체 수색견과 기타 자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주민은 라하이나(Lahaina) 프론트 스트릿(Front St.)에서 불에 탄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목격했고 그 중에는 시신이 탄 차량도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산불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승인하고 복구를 돕기 위한 연방 차원의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하와이 지역에서 화재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연방자금이 지원될 수 있게 됐습니다. 연방 당국은 이재민들에게 임시 주거시설 제공과 파괴된 주택 수리 지원, 피해 복구를 위한 저금리 융자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뒤 조지 그린(Josh Green) 주지시와 통화하고 대규모 산불 피해와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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