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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부스터샷 의무화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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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카운티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자 식당과 술집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 의무화 조치를 철회했습니다. 부스터샷 의무화 조치가 채 2주도 안돼 철회되자 당국의 조치가 섣불렀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는 술집과 레스토랑, 체육관 등을 방문하려면 부스터샷을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완전한 백신 접종으로 간주하는 부스터샷 의무화 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24일 발효됐는데 시행한 지 채 2주도 안 돼, 어제 공식 철회됐습니다. 마이크 빅토리노 마우이 카운티 시장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어 부스터샷 접종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환자로 인한 병원 부담도 줄어들고 있어 방역 규정을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우이의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주 동안 7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마우이 카운티만 부스터샷 의무화 조치를 시행해 왔는데 일부 주민들은 당국의 조치가 비합리적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주민은 백신 접종 의무화는 지지하지만 카운티 당국의 부스터샷 의무화 조치는 지나친 면이 있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카훌루이에 있는 한 식당 매니저도 부스터샷 의무화 조치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영업적인 측면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즉흥적이고 일방적인 당국의 방역 규정이 혼선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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