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이나 참사에 대한 대응이 늦어진 후 허위 정보 활동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습니다. 전문가들은 배후로 중국과 러시아를 지목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산불이 마우이를 초토화시킨 직후 중국과 러시아에 의해 허위 정보 활동이 퍼졌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리고 이 활동은 재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상 전쟁부터 다른 섬으로의 시신 표류, 수천 명의 실종 아동, 마우이 토지 수탈까지 산불에 대한 온라인 게시물이 진정한 우려에서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또한 중국과 러시아가 현재 인공지능을 이용해 거짓 메시지를 증폭시키고 정부에 대한 두려움, 분열, 불신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온라인 루머는 8월 8일 화재 다음날부터 시작됐습니다. 온라인에 등장한 ‘우크라이나가 아닌 하와이(Hawaii, not Ukraine)’라는 문구는 오하이오 열차 탈선 사고 이후 온라인에서 보였던 메시지와 유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내용은 하와이에 대한 지원이 적절하지 못했던 이유가 미국의 관심과 자원이 우크라이나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시 그린(Josh Green) 주지사는 허위 정보에 실망감을 내비치며 이는 위험하다는 입장입니다. 주지사는 허위 정보에 대한 자신의 우려를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스티븐 리 마이어스(Steven Lee Myers) 특파원은 마우이 산불 루머에 인-==공지능이 생성한 사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사진들이 모든 디지털 플랫폼과 여러 언어로 퍼져나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리 마이어스 특파원 / 뉴욕타임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화가나거나 답을 찾고 있을 때, 루머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이 중국과 관련된 글을 삭제했지만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