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폐협회는 주 정부가 라하이나 공기질에 대한 혼란스러운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페드로 하로(Pedro Haro) 지부장은 라하이나에서 자랐고 화재로 집을 잃었습니다. 하로는 라하이나의 대기와 땅에 남아 있는 석면과 같은 발암 물질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 주 정부가 위험에 대해 충분히 경고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국과 연방 환경보호청은 산불 발생 후 센서를 설치해 공기 질이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지만 독성 화학 물질을 검사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8월 8일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뒤 보건국은 환경보호청이 라하이나와 마우이 산간 지역에서 수집한 공기 샘플링에 대한 예비 데이터와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를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보도 자료에는 이 혼란스러운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단한 말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히로 지부장은 폐 전문가들도 이 데이터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케네스 핀크(Kenneth Fink) 보건국장은 요약본 없이 예비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혼란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투명성을 위해 대중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요약본을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