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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마우이 재개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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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마우이 지역의 재개장 일정을 놓고 찬반 여론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하이나 산불 피해자 중 일부가 임시 거주지를 떠나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있습니다.

라하이나 산불로 집을 잃은 라하이나 주민들 중 일부는 호텔들이 웨스트 마우이 지역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임시거주지에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피해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자신들에게 또 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며 하소연했습니다. 라하이나 프론트 스트릿의 한 가정집에서 살던 찰스 나할레(Charles Nahale)는 라하이나 산불 때 끔찍한 탈출을 경험했습니다. 나할레는 화재 이후 몇 차례 집터를 찾아갔지만 폭탄을 맞은 것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고 너무 으스스해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샌즈 오브 카하나 리조트(Sands of Kahana Resort)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리조트를 운영하는 솔레일 매니지먼트(Soleil Management)로부터 적십자사가 주택을 제공하기로 계약했다면서 9월 30일 이후에는 머물고 있는 유닛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체 주택에 대한 소식은 없습니다. 적십자사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몇 주안에 호텔 통합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사람들이 재배치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가능한 사람들의 삶에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요구받고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다만 솔레일 매니지먼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웨스트 마우이 리조트의 서비스와 편의시설이 서서히 재개됨에 따라 10월부터 점차적으로 예약을 다시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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