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역풍이 계속되면서 마우이에서 휴업과 해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국과 사업주들은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라하이나 타운을 초토화시킨지 거의 두 달이 지난 지금, 마우이의 경제는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티에서 매주 수천명의 사람들이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사업주들과 공무원들은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렌터카 회사인 이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의 직원들은 지난주 관광객이 계속 감소함에 따라 최소 6주 동안 34명의 직원이 무급 휴직 통보를 받았습니다. 아비스 버짓 그룹은 성명을 통해 마우이의 여행 감소로 인해 일부 직원을 무급 휴직시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우이 여행이 예상 수준으로 재개되면 직원들을 업무에 복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렌터카 업계뿐만이 아닙니다. 마우이에서 푸드트럭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사업주는 매출 감소로 인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단축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여러 사업체도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근로자는 다른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주지사는 10월에 웨스트 마우이가 재개하면 방문객들이 다시 마우이를 찾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상황이 경제 다각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