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주 의사당 누수 드디어 보수공사 시작

주 의사당 누수 드디어 보수공사 시작

0

주 의사당의 누수 천장으로 인해 3천만 달러의 수리비가 투입됩니다. 하지만 보수공사 적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수년간 천장에 물이 새는 문제가 발생했던 54년 된 주 의사당 건물에 대한 보수 공사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지하층에는 곳곳에 집수판이 설치돼 있고, 천장에는 방수포가 설치돼 있으며 임시 쓰레기통으로 물을 뺄 수 있는 호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콧 사이키(Scott Saik) 주 하원의장은 지난 주, 복도와 입법 도서관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로 인해 책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포가 서가를 덮고 있었습니다. 사이키는 이 지경에 이르러서야 대대적인 수리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의사당을 둘러싸고 있는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 바로 아래에 있는 상원 쪽 주차장도 누수 문제가 있습니다. 주 회계일반서비스국(Dept. of Accounting and General Services)의 키스 레이건(Keith Regan) 감사관은 리플렉팅 풀의 물처리 문제가 2005년에 처음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레이건은 물이 계속 스며들어 방수막 아래에 있는 것들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기선을 통해 스며든 물 때문에 주차장의 조명은 꺼져 있습니다. 수년 동안 누수로 인해 벽과 천장에 얼룩이 생기고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우선 수리 비용으로 약 3,700만 달러가 배정됐지만 추후 내부 손상 정도가 정확하게 파악되면 증액될 가능성도 있으며. 수리는 2026년 1월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