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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카운티, 관광객 단계적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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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카운티 시장이 웨스트 마우이 관광객을 위한 단계적 재개장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관광객들이 이미 카아나팔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처드 비센(Mayor Bissen) 마우이 카운티 시장은 10월 8일부터 웨스트 마우이 지역을 관광객들에게 단계적으로 재개장한다는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비센 시장은 성명을 통해 6주 전, 우리는 행방불명된 가족을 찾고 생존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원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역 사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리 가능한 재개장을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은 1단계로 10월 8일 리츠-칼튼(Ritz-Carlton), 마우이 카팔루아(Maui Kapalua)에서 카아나 빌라(Kahana Villa)까지 재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2단계는 1단계 재개장 평가 후 마히나히나(Mahinahina)에서 마우이 카나팔리 빌라스(Maui Kaanapali Villas)까지 개장됩니다. 3단계는 2단계 재개장 평가에 따라 시작됩니다. 이 지역에는 대부분의 이재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더 많은 시간이 할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 3단계 재개장 지역은 로얄 라하이나 리조트(Royal Lahaina Resort)에서 하얏트 리젠시(Hyatt Regency)까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은 하얏트 베케이션 클럽(Hyatt Vacation Club)에 이미 관광객들이 도착해 있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하얏트 측은 라하이나 주민들이 본 사람들은 기존 예약이 있는 타임쉐어 소유주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얏트는 성명을 통해 카아나팔리 비치에 있는 하얏트 베케이션 클럽에서 수익이 창출되는 모든 예약은 10월까지 취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동산 소유권 증서가 있고 기존 예약이 있는 하얏트 베케이션 클럽 소유주는 현재 해당 부동산에 머무는 것이 허용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우이 타임세워 비즈니스에 45년 이상 종사한 한 전문가는 카아나팔리 숙박 시설의 절반 이상이 타임쉐어이고 대부분의 소유주가 본토 출신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한편 조시 그린(Josh Green) 주지사는 라하이나 산불이 발생한지 두 달이 되는 10월 8일을 웨스트 마우이 관광 재개일로 정했지만, 재개장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재개장 지역 호텔에 머물고 있는 약 8천명의 이재민들을 강제로 이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재난 복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비센 시장은 단계적 재개장을 통해 이재민들의 주택 수요를 지원하는데 있어 보다 신중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주민들이 직장으로 복귀하고 아이들이 임시 학교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주에 제한된 수의 주민들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되었지만, 라하이나 지역 대부분은 여전히 출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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