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침입자들이 남의 집 수영장에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집주인은 누군가 이 아이들을 알아보고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3명의 소년이 수영장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 아이들은 초대받지 않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천진난만한 장난처럼 보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집주인은 니우 밸리(Niu Valley)의 할레마우마우 스트릿(Halemaumau St.)과 칼라니아나오레 하이웨이(Kalanianaole Highway) 교차로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울타리를 부수고 수영장으로 난입했을 뿐만 아니라 수영장 집기를 태우고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18살이 되기 전이라도 미성년자가 저지른 경미한 범죄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18살이 되고 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더 엄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킷 사잉고(Saikit Saingo)는 4년 전 칼리히에서 여성의 지갑을 훔쳤을 때 17살이었습니다. 당시 그 여성은 넘어져 사망했습니다. 이제 그는 성인으로 기소되어 종신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호놀룰루 경찰국(HPD)은 와이아나에(Waianae) 닭싸움장에서 두 사람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매로 케아울리이(McEnroe Keaulii)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건 당시 케아울리는 16살이었지만 이제 성인으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누군가 이 소년들을 알아보고 부모에게 알려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