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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 하수처리장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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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 힐로 하수처리장에 대한 재정 지원이 시급해 보입니다. 노후 하수처리장은 고장의 우려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고장 발생시 환경 재앙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빅아일랜드 힐로 하수처리장 관계자들은 시설이 너무 낡아 고장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부 기계는 작동을 완전히 멈췄고 작동하고 있는 기계도 대부분 구형이라,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람들이 변기를 통해 버리는 다양한 종류의 가정용 쓰레기들도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힐로 하수처리장은 지난해 독립 환경 엔지니어링 기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설의 95%가 교체가 필요하거나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수처리장이 고장나면 하루 300만 갤런의 하수가 케아우카하에 있는 파이프를 통해 채 1마일도 안 떨어진 바다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하수처리장 운영 감독관인 제이슨 이마무라는 10년 넘게 이 문제를 카운티에 계속 보고하고 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해 했습니다. 빅아일랜드 카운티는 시설 교체를 위해 당장 1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미치 로스 빅아일랜드 시장은 얼마전 하수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면서 펌프 중 하나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단 4분 만에 덜 처리된 하수 8천 600갤런이 바다로 방출됐다고 말했습니다. 로스 시장은 하수처리장 시설이 이 지경에 도달할 때까지 놔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로라 아키시오 주 상원의원은 빅아일랜드 카운티에 하수처리장 시설을 교체하는데 필요한 재원 1억 달러가 없다면서 이 문제는 카운티와 주 정부, 그리고 연방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힐로 하수처리장 직원들은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도 시설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하수 유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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