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안항공, 운동선수 민원에 항공 수화물 정책 변경

하와이안항공, 운동선수 민원에 항공 수화물 정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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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 챔피언인 마우이 출신의 켐퍼가 하와이안항공에 수화물 정책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켐퍼는 대회 참가를 위해 50파운드가 넘는 서핑보드를 가지고 다녀야 하지만 하와이안항공은 정책 위반을 이유로 거절하면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마우이 출신의 빅웨이브 챔피언인 빌리 켐퍼(Billy Kemper)가 서핑보드를 실을 수 없게 되자 하와이안항공(Hawaiian Airlines)에 수화물 정책을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켐퍼는 50파운드가 넘는 서핑보드의 중량 초과 요금을 지불하겠다고 했지만, 하와이안항공의 정책에 위배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켐퍼는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항공편을 예약했고, 그 결과 그의 보드는 비행기에 실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은 ‘좋아요’가 1만개가 넘었습니다. 서퍼들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행할 때 항공사를 상대해야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켐퍼와 같은 사례와 운송 중 보드가 파손된 사례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하와이안항공은 정책을 수정했습니다. 하와이안항공은 성명을 통해 여행하는 서퍼들을 더 잘 지원하기 위해 며칠 내로 50파운드가 넘는 서핑보드 가방을 수락하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핑보드는 부피가 크고 깨지기 쉬워 공항과 기내에서 특별한 취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 장비와 다르게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와이안항공의 이번 정책 변경으로 서퍼들은 더욱 유연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켐퍼는 하와이안항공이 이렇게 빨리 조치를 취하고 며칠 만에 정책이 변경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안항공은 새로운 규정이 무엇인지, 언제부터 시행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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