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유색인종 최초로 이노우에 초상화 연방의회 공개

유색인종 최초로 이노우에 초상화 연방의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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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K. 이노우에의 초상화가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공개됐습니다. 이 초상화는 연방상원의 지도자 초상화 시리즈에서 유색인종을 그린 첫 번째 그림입니다.

고 다니엘 K. 이노우에(Daniel K. Inouye) 연방 상원의원의 초상화가 화요일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에서 공개됐습니다. 초상화는 하와이 작가인 마우이의 커크 쿠로카와(Kirk Kurokawa)가 그렸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사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수개월에 걸친 계획과 수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된 프로젝트의 붓터치가 보입니다. 쿠로카와는 이노우에가 생전에 찍은 사진에만 의존해 초상화를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그림에는 이노우에의 삶과 경력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일종의 숨겨진 메시지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노우에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군의 일원으로 복무했던 제442보병사단의 파란색 깃발,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백랍 컵(pewter cup), 이란-콘트라와의 전쟁에서 큰 역할을 했던 의사봉 등에서 이러한 요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쿠로카와는 이노우에는 하와이의 전설이었다면서 이노우에 연방 상원의원과 인연을 맺은 것만으로도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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