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화재 이재민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거주할 곳을 마련하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는데요. 수천명의 이재민들이 내년초까지 적십자가 제공하는 호텔에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웨스트 마우이(West Maui)가 11월 1일 완전 개장을 준비함에 따라 적십자는 프로그램에 따라 호텔에 머무는 사람들이 퇴거당하지 않도록 보장하고 있습니다. 적십자사는 하와이주 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비집단 대피소(non-congregate shelter) 프로그램 약칭 NC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적십자는 이재민들은 다른 호텔로 옮겨야 할 수도 있고 사전 통지를 받게 될 수도 있지만, 머물 곳이 없어 쫓겨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적십자 태평양 제도 지역 CEO 다이앤 피터스-응우옌(Diane Peters-Nguyen)은 적십자 프로그램에 따라 호텔에 머무는 사람들은 할러데이 기간 이후에도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적십자는 마우이 전역의 36개 호텔에 2천700가구, 6천700명을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영리단체는 2천200만 달러가 넘는 지원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마우이에는 1천200명의 적십자 자원봉사자가 있습니다. 또 마우이에서 100명을 고용했고 70개의 공석이 있습니다. 적십자는 직원들이 48시간마다 호텔 투숙 이재민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간의 반발이 있었지만 피터스-응우옌은 사람들이 괜찮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정 지원을 위한 적십자 브릿지 지원 프로그램(Red Cross Bridge Assistance Program) 신청 마감일은 11월 9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