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릴라니 마우카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800에이커 이상을 태운 산불은 30%만 진압되었고, 연기와 재는 여전히 골칫거리입니다.
밀릴라니 마우카(Mililani Mauka) 인근 외딴 산악 지역에서 지난 월요일 발생한 산불은 지금까지 800 에이커 이상을 태웠지만 진화율은 30%에 불과합니다. 불길은 계속해서 바람이 부는 지역으로 재와 짙은 연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소식은 바람이 약하고 초목이 우거져 불이 빠르게 번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불길이 어떤 구조물도 위협하지 않고 있어, 대피 명령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호놀룰루 소방국은 주, 연방 기관과 협력하여 공중에서 산불과 싸우고 있습니다. 최소 6대의 헬기가 투입되어 5분마다 물통의 물을 쏟아부으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밀릴라니에서 35년 넘게 살았다는 한 주민은 습기가 많은 산악 지역에서 산불이 이렇게 오랫동안 타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산불이 계속되면서 재가 오아후 중부 지역을 뒤덮고 있습니다. 화재는 산불 지역에서 12마일 이상 떨어진 아이에아 인근 H-1 프리웨이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 보건국은 공기 질 데이터는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국에 따르면 화재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센서는 수요일 아침까지 중간을 나타내는 황색 범주에 있었지만, 수요일 오후 늦게 녹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국은 바람이 부는 지역에 있는 학교에서는 실내에서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을 포함해 야외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