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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와이 운하 쓰레기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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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와이 운하에서 누군가 지속적으로 쓰레기를 투기하고 있어 주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한 쓰레기를 투척하다 적발될 경우 그에 걸맞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알라모아나 다리 아래에 쓰레기 집수지가 마련돼 있지만 알라와이 스몰 보트 하버 전역에서 물에 떠다니는 쓰레기 봉지가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한 보트 소유주는 이삼십개의 쓰레기 봉투가 알라와이 운하에 떠다니고 있고 특히 최근 쓰레기가 가득 찬 봉지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알라와이 인근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알라와이 운하에 떠다니는 쓰레기 봉지를 80개 넘게 본 것 같다면서 이곳에 오래 살았지만 이런 일은 흔한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토지자연자원국은 자원봉사자들과 해양 환경단체의 도움으로 수 백여개의 쓰레기 봉지를 수거했고 지난 주 목요일에는 하루 동안 408파운드에 달하는 쓰레기 봉지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와이키키 요트 클럽은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해당 구역에서 쓰레기 줍기를 중단시킨 상황입니다. 와이키키 요트 클럽측은 쓰레기 봉지 중 하나가 터지면서 직원들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일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매주 해당 구역을 청소할 예정이지만 현재 알라와이 운하에 더 많은 쓰레기 집수지를 설치하기 위해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 당국은 하와이 수로에 쓰레기를 투척하다 적발될 경우 쓰레기 투기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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