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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게릴라성 폭우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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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홍수 주의보가 주 전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낙석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폭우로 인해 어제 일부 지역에서는 경미한 침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기상 예보관들은 하와이 제도 서쪽에 자리 잡은 코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하루 더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더불어 폭우로 인해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어제 오전 호놀룰루(Honolulu)에서 와이아나에(Waianae)까지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호놀룰루 동부 지역에서는 낙석이 발생했습니다. 오피히 스트릿(Opihi St,) 주민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바위가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주민은 우르릉거리는 소리와 나무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나 하이이나(Aina Haina)에서도 폭우로 인해 바위가 인근 지역으로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이로인한 재산 피해나 부상자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오피히 스트릿에서 우려되는 것은 바위만이 아닙니다. 일부 주택은 도로보다 저지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폭우가 계속되면 도로에서 흘러내린 물이 연석을 넘어 주택으로 흘러내립니다. 시 당국은 오피히 스트릿 주민들에게 모래주머니를 전달하고 침수 피해 방지에 나섰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동네에 빗물 배수구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시는 오피히 스트릿을 포함해 오아후에 배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도로가 여러 곳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따라서 악천후 시 주민들에게 모래주머니를 공급하여 단기적인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시는 거리 배수 시스템은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담당 부서가 2024년 예산에 오피히 스트릿의 배수 연구를 완료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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