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놓고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와이 주는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지침을 매사추세츠 주에서 찾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것은 다른 주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로 매사추세츠 주입니다. 주 검찰총장(Hawaii’s attorney general)은 하와이를 위한 제안서에서 매사추세츠주의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주 검찰총장실은 올여름 의원들과 함께 매사추세츠에 방문해 의료용, 기호용 마리화나 법이 거의 5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대답은 엇갈렸지만 기호용 마리화나를 지지에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매사추세츠 주 유권자들은 2016년 투표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를 승인했고 매사추세츠 주는 거의 2년에 걸쳐 프로그램을 조정했는데, 몇 가지 특징이 하와이 주 검찰총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첫째는 전직 불법 재배자들이 소규모 마리화나 사업체의 소유주가 될 수 있도록 장려하여 암시장을 근절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서부 매사추세츠에서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이브 매드슨(Dave Madsen)은 암시장이 살아남은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직접 재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리화나 가격이 2020년 초 온스당 400달러 이상에서 최근 온스당 160달러로 61%나 급락할 정도로 풍부해졌습니다. 따라서 조직 범죄는 마리화나에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값싼 마리화나의 공급에도 불구하고 의료용 마리화나 산업은 살아남았습니다. 50억 달러 규모의 기호용 시장과 함께 의료용 제품이 1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무어(Michael Moore) 상원의원은 소매업체의 허가를 내주는 매사추세츠 대마초 위원회의 권력 남용과 지연으로 비난을 받았는데, 이는 초기에 명확한 직무 설명이나 충분한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매사추세츠는 세금 징수에도 성공했습니다. 작년에 10.75%의 대마초 세금은 주 판매세에 더해 1억 5천200만 달러가 걷혔는데, 예상보다 합법화에 따른 피해가 적어 9천200만 달러를 징수했습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일부 동네의 마리화나 상점이 과포화 상태이고 미성년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강력한 마리화나의 접촉으로 인한 질병에 대한 불안한 보고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따라야 할 모델이 있고 주 검찰총장의 지지를 받는다고 해도, 다음 회기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법 집행 기관과 공중 보건 옹호자들은 이 법안이 시행되는 것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