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하와이에서 강력사건이 계속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40분쯤 호놀룰루에 있는 라나킬라 디스트릭 공원에서는 46살의 남자가 수차례 흉기에 찔린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중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지난 토요일 오후 2시 15분쯤 빅아일랜드 힐로, 푸나 지역에서는 39살의 남성이 길가에 세워진 차량이 이상해 이 차량을 향해 걸어가던 중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직후 이 남성은 힐로 메디컬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나 사건의 정확한 동기 조차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들 두 사건의 목격자를 찾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