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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쏜 총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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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펄리지 쇼핑몰에서는 30대 여성이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남편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사건 당시에는 여덟살난 딸이 동행했는데, 사건의 장면을 모두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이 여성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추모 행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전, 펄리지 쇼핑몰에는 33살의 트리샤 카추엘라Theresa Cachuela가 8살난 딸과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44살의 남편인 제이슨 카추엘라Jason Cachuela가 쏜 총에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총소리가 여러발 나서 처음에는 불꽃놀이 폭죽 소리인 줄 알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트리샤 카추엘라를 펄리지 쇼핑몰 내, 뱅크 어브 하와이 앞 주차장에서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트리샤는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건 당시 여덟살난 딸이 이 장면을 모두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인 제이슨 카추엘라는 사건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이후 와이파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자살한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사이에는 20살부터 8살까지의 5자녀가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5자녀가 모두 고아가 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트리샤와 제이슨은 11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왔으며, 제이슨의 폭력적인 성향으로 인해 트리샤가 이달 초 접근금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 발생 직전 제이슨은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주위에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남은 다섯 자녀들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의 손길이 더 필요한 상황에 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들 남은 자녀들을 위한 기금모금에는 3만 6천여달러가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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