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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폭죽 여전히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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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을 맞아 불꽃놀이를 하는 것은 하와이의 오래된 전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불꽃놀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당국은 규제와 예방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올해에도 여전히 불법 폭죽 사용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은 올해 하와이주 전역에 걸쳐 불법 폭죽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단속을 통해 불법 폭죽 수십여 톤을 적발해 폐기 처분했지만, 오히려 불법 폭죽 구매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공중에 쏘아 올리는 폭죽은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응급 구조대원들은 이번 새해 첫날이 가장 바쁜 날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계속되는 응급 구조 요청으로 정신없는 새해 첫날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불꽃놀이로 인해 12명의 인명피해를 봤던 오아후는 올해 8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이 중 6명은 중태이며 중상을 입은 사람 중 세 명이 어린이들이라고 응급 구조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어제 하루 동안 불꽃놀이 폭죽 사용과 관련해 오아후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이 23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중, 두건이 건물에 불이 옮겨붙은 경우이며, 3건은 산불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마우이의 라하이나 산불 이후 소방국은 산불 방지에 특별히 신경을 썼으며, 이 때문에 심각한 산불 등으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불법 폭죽 단속을 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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