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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고스트 오브 호놀룰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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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호놀룰루 출신의 비밀 특수 요원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스트 오브 호놀룰루”“Ghosts of Honolulu”라는 제목의 책으로 더글라스 와다Douglas Wada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더글라스 와다는 호놀룰루에서 출생했고, 일본의 펄하버 공격 이전에 해군 비밀 요원으로 일했던 실제 인물입니다. 와다의 이야기를 담은 고스트 어브 호놀룰루는 NCIS, 즉 해군 범죄 수사국에서 은퇴한 리온 캐롤 주니어Leon Carroll, Jr.와 인기 텔레비전 드라마인 NCIS의 프로듀서이자 배우로 활약했던 마크 하몬Mark Harmon이 공동 집필했습니다. 20여년 동안 해군 범죄 수사국에서 특수 요원으로 일했던 리온 캐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와다를 알던 사람들은 실제로 그가 한 일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의 작가인 캐롤은 현재 드라마 NCIS의 기술 감독으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롤은 자신의 일이 배우와 감독, 작가들에게 실제 NCIS에서 일어나는 특수한 상황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캐롤과 드라마 제작자인 마크 하몬은 고스트 오브 호놀룰루를 집필하기 위해 지난 수년동안 기획해왔다면서 캐롤이 실제로 특수 요원으로 일했기 때문에 많은 고증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책에서 와다는 펄하버에서 일을 하면서 펄하버 군함 관련 정보를 캐려는 일본인 간첩에 맞서 싸운 것으로 묘사돼 있습니다. 저자인 캐롤은 이 책에 대해 그동안 연방 정부가 공개한 자료 등을 토대로 와다의 실제 해군 범죄 수사국에서의 역할을 그릴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일본의 펄하버 공격 이전의 와다의 이야기만을 주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다는 일본의 펄하버 공격 이후에도 20여년 가까이 특수 요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스트 어브 호놀룰루는 하퍼 셀렉트Harper Select가 출간했으며, 현재 종이책과 이북, 그리고 오디오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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