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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피해 가족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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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산불 피해로 가족, 친지는 물론, 기르던 애완동물과도 생이별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들 중 어제 한 여성이 자신이 기르던 애완 고양이를 찾는 일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애나라고 불리는 이 여성은 산불로 피해를 본 라하이나 지역에서 남편과 오랜 기간 거주해왔습니다. 애나는 그동안 남편과 함께 고양이 여러 마리를 키워왔는데, 지난 산불로 인해 애완 고양이들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애나는 그러나 마우이 휴메인 소사이어티(Humane Society) 측의 도움으로 지난 8월 산불 발생 당시 잃어버린 고양이 중 한 마리인 ‘밍밍’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휴메인 소사이어티 측의 도움으로 마우이 산불 발생 전에 잃어버렸던 ‘힛시’라는 고양이도 함께 찾게 됐습니다. 애나는 마우이 휴메인 소사이어티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힛시’가 2년 동안 어디서 어떻게 지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주인을 다시 찾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우이 산불 피해자인 애나는 현재 남편과 함께 호텔에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일이 살 곳을 잃은 애나와 그녀의 남편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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