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그린 주지사, 마우이 복구 최우선 과제

그린 주지사, 마우이 복구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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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그린 주지사가 어제 올해를 시작하는 주정 연설을 했습니다. 마우이 산불 피해 복구가 현재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마우이 산불 진화와 재건에 힘써준 응급 구조대원들과 커뮤니티 리더들을 치하했습니다.

미국 내 백여 년만의 최악의 산불로 손꼽히고 있는 마우이 산불이 발생한 지도 6개월이 지난 현재, 그린 주지사는 마우이 복구와 재건 사업을 강조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마우이 복구와 재건 사업은 앞으로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주정 연설에 앞서 그린 주지사와 주 의원들은 마우이 산불 진화에 큰 공을 세운 두 명의 마우이 소방대원들을 치하하고 기립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어제 주지사의 주정 연설에 초대된 두 명의 소방대원들은 모든 마우이 소방대원들이 산불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후 라하이나 산불로 사망한 사람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갖고, 이들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그 밖에도 산불 발생 당시 이재민을 위해 각종 배달일을 비롯해 이재민들과 쉼터를 연결해 주는 등 많은 역할을 담당한 주민 두 명도 함께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들 역시 자신들이 해야만 할 일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마우이 재건 사업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린 주지사와 참석자들은 앞으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라하이나를 재건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를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는 마우이에서 단기 임대를 잠정 금지하고 이들 단기 임대 주택들을 마우이 이재민들을 위한 장기 임대로 전환해 이재민들이 살 곳을 마련하는 데 보탬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단기임대가 인플레이션과 높은 비용 등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어서 하와이 전역에 걸쳐 단기 임대와 관련한 규정 등을 새롭게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밖에 단기 임대 소유주들이 거주용 주택으로 전환하면 세금 공제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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