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와이마날로 지역에서 20대 청년 간에 다툼이 일어나면서 총격이 이뤄진 바 있는데요. 당시 총격에서 발생한 유탄으로 자기 집 앞에 있던 6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지난 20일, 와이마날로 지역에 있는 롱스 드럭스 주차장에서 20대 청년들 간에 다툼이 발생했고,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곧 자신들이 타고 온 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스물한 살의 코리 파리나스가 상대편 차량에 총을 쏘아댔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유탄에 자기 집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64살의 앤드류 퀴스퀴린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 수색에 나섰고, 21살의 파리나스를 체포한 뒤 어제 2급 살인 혐의로 파리나스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들어 오아후 곳곳에서 총기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이번 와이아나에 지역 유탄 사망사건은 오아후에서 가장 최근 발생한 총기 관련 사망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