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라하이나 산불로 피해를 당한 것은 사람들만이 아닙니다. 당시 살아남은 애완동물 역시 지금까지도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휴메인 소사이어티 측이 하와이 주민들의 도움을 촉구했습니다.
마우이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현재 맡은 애완동물이 6백여 마리에 이르며 더는 애완동물을 수용할 공간이 없다면서 많은 주민이 애완동물을 입양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6백여 마리 들 중 절반 이상이 라하이나 산불 때 집과 주인을 잃은 애완동물들이라면서, 문제는 산불 이후로 이재민들조차 제대로 된 주거 공간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애완동물 역시 버려지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매일 새로운 애완동물들이 마우이 휴메인 소사이어티로 보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현재 최선을 다해서 애완동물들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현재 각종 아이디어를 동원해 현재 맡은 애완동물들을 운동시키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주민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