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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호텔 투숙객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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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와이키키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호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뒤 호텔 객실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와이키키 지역 도로가 차단돼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와이키키 선셋 타워에 투숙하던 한 남성이 자신의 호텔 객실을 찾아온 호텔 직원과 말싸움을 벌였고 사건 당시 흉기로 이 직원을 위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직원이 흉기에 의해 다쳤는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남성이 흉기를 들고 객실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호텔 투숙객들을 대피시켰으며, 일부 투숙객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고 객실에 둔 귀중품을 가지고 호텔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피한 투숙객들은 하와이 휴가 중 이런 일을 겪을 지 몰랐다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습니다. 백여명의 투숙객들은 어제 오후 7시 15분까지 호텔 아래에서 대피하고 있다가 비지터 소사이어티 어브 알로하(Visitor Society of Aloha)의 배려로 버스를 이용해 다른 호텔로 숙박지를 옮길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대치 사건으로 인해 호텔 인근의 파오칼라니 Paokalani와 쿠히오 Kuhio스트릿을 따라 카넬로아 스트릿까지 출입을 차단해 이곳을 지난 차량들이 우회해야만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2시 반시쯤 대치 상황이 종료됐으며, 대치극을 벌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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