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그린 주지사는 지난해 마우이 라하이나 화재로 사망한 사람들에게 최고 15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1억 7천 5백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라하이나 피해 복구에 사용하고 보상금은 별로 예산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어제 마우이 라하이나 산불 발생 6개월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화재로 사망한 사람들에게 최고 15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보상금 지급은 오는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그린 주지사는 하나의 가족 구성, 즉 One Ohana Initiative이라는 이름 아래 라하이나 복구에 나설 것이며 이를 위해 책정되고 모인 기금으로 150만 달러의 보상금 지급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금은 911 공격 이후 만들어진 기금 모금 등을 모델로 만들어졌으며, 사망자뿐만 아니라 집과 땅을 잃어버린 피해자들에게도 충분한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보상금을 받은 사람들은 그러나 앞으로 주 당국이나 하와이 전기회사, 그리고 마우이 카운티 등을 상대로 별도의 소송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한편 6개월 전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산불로 최소 100명이 사망했고 아직도 수천 명의 이재민이 살 곳을 찾지 못한 채 호텔이나 보호시설 등에서 생활을 하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