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에서 카우아이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소속 항공기 안에서 승객 두 명 간에 주먹다짐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월요일 카우아이 도착 즉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월요일 오클랜드를 떠나 카우아이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소속 항공기에서 두 남성 승객들 간에 다툼이 벌어졌고 이들이 주먹다짐을 한 장면이 다른 승객의 카메라에 찍혀 공개됐습니다. 이들은 항공기 이륙 1시간 만에 이러한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장이 항공기를 다시 오클랜드로 돌리지 않고 계속해서 카우아이로 향했다는 데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들 두 남성중 한 남성이 술에 취해 한 여성에게 말을 걸었으며 이 여성의 남편이 이를 중재하려다가 술에 취한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이들이 왜 이같이 주먹다짐까지 했는지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큰 고함이 난 뒤 주먹으로 가격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들 남성이 기소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승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이 같은 사건 발생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잘 대처해준 승무원들과 승객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