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진주만 공습 생존자 102세로 영면

진주만 공습 생존자 102세로 영면

0

일본의 펄하버 공격 당시 살아남은 생존 베테랑 중 한 명인 스털링 케일이 10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유가족이 알려왔습니다. 케일은 펄하버 공격 생존자 중 하와이에 거주하는 마지막 주민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케일은 일본의 펄하버 공격 일이었던 1941년 12월 7일, 스무살의 약사로, 미 해군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케일은 당시 밤 근무를 마치고 병원을 나서던 상황에서 일본의 공격을 눈앞에서 목격했고, 당시 바닷물로 뛰어들어 동료 병사들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케일은 이 같은 용감한 행동으로 46명의 전우들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일은 세계 제2차 대전뿐만 아니라 한국전과 베트남전에도 참전했으며, 제대한 이후에는 아리조나 메모리얼에 비지터 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왔습니다. 하지만 케일의 유가족들은 생전에 케일이 전쟁 후유증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커뮤니티에 많은 봉사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케일은 하와이에 거주하는 유일한 펄하버 공격 생존자였습니다. 그의 사망과 관련해 케일의 유가족들은 지난달 20일 케일이 아이에아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사망 당시 케일은 102세였습니다. 케일의 장례식은 다음 달 7일 카네오헤에 있는 하와이 주립 묘지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