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하와이주 전역 북쪽과 서쪽에서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대원들이 분주한 하루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기상청은 파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와 오늘, 오아후를 포함한 하와이주 전체 섬들의 북쪽과 서쪽 지역에서 40에서 50피트에 달하는 파도가 몰아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높은 파도는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만한 수준이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어제 오아후 와이메아 베이에서는 4명의 수영객이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높은 파도 경보와 관련해 카우아이에서부터 시작해 오아후와 몰로카이, 마우이와 빅아일랜드 등 모두 섬들이 영향권 안에 든다면서, 바닷가에 인접한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의도 당부했습니다. 또한 방문객들 역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계적 명성의 에디 아이카우 국제 서프 대회는 예정대로 이번 주에는 열리지 않는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에디 아이카우 대회는 지난 1월 22일 이후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