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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촌 기습 철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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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오아후 놀스 쇼어 지역에 있는 군 소유 대지에서 홈리스 촌 철거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이곳에서 쫓겨난 홈리스들은 정부가 사전 통보 없이 기습 철거를 강행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오아후 놀스 쇼어의 군 소유 부지인 모쿨레이아 아미 비치에서는 어제 군경과 호놀룰루 경찰이 합동으로 이곳 홈리스 촌을 기습 철거했습니다. 철거과정에서 홈리스들은 군 당국과 정부가 사전 공지 없이 갑자기 자신들의 천막과 필수용품들을 가져갔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들은 군경과 경찰들에게 항의 한번 제대로 못 하고 쫓겨났다면서 수많은 사람의 먹을거리까지 빼앗아 간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이곳 홈리스들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단체 아웃리치 직원들은 쫓겨난 홈리스들이 이곳을 깨끗하게 사용해왔으며, 군과 정부 당국이 이곳을 철거하기 전 홈리스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줬다면 홈리스들이 갑작스럽게 이같은 봉변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홈리스들은 중요한 서류들조차 철거과정에서 뺏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군당국은 모쿨레이아 아미 비치에 있는 홈리스촌을 철거할때 정부당국은 물론 아웃리치 직원들과 연계해 이같은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들과 협력해 이 지역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이번 철거와 관련해 호놀룰루 경찰은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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