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표준화 평가 결과 학생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뒤처졌던 성적을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향상 시킨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스탠포드 대학교 후버 연구소의 경제학자인 에릭 하누섹Dr. Eric Hanushek 박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난 3년 동안 하와이에서 5만 3천여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이들이 코로나로 잃은 것들이 너무 많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학생들이 살면서 평생 벌 수입 전체 양의 4%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를 어제 주 교육 위원회에 발표하고 이들 학생이 고용시장으로 나가게되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학생 개개인들 문제뿐만 아니라 하와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학생들이 교육의 때를 놓치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업무처리 능력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장기적으로 하와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것이란 분석입니다. 한편 지난해 하와이주 공립학교 학생들은 표준화 평가에서 영어의 경우 미 13개 주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수학은 상위 5위안에 들어선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누섹 박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하와이 교육국이 학생들에게 섬머 스쿨이나 과외 등의 기회를 제공해서 코로나로 인한 교육의 간격을 메울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보다 나은 교사들을 고용해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해야만 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하와이 교육국은 160여 개 교사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음을 밝히고 교사 난 부족 현상은 징계 속해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국은 섬머 스쿨 제공과 관련해 그동안은 연방 정부의 코로나 대비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무료 섬머스쿨을 제공했는데, 이제 재원이 바닥 난 상황으로 하와이주가 이를 충당해야만 한다며 주의회에 5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