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가 보행자에게 가장 위험한 주 중 2위에 올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보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고들은 보행자들이 건널목을 건널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주의가 요구됩니다.
상해 사건을 주로 담당하는 법률회사 인저드 인 플로리다 Injured in Florida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사건 등을 집계해 조사한 결과 하와이주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주 중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보행자 사망사건은 전체 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7년에서 2021년에 하와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사건은 총 511건이었는데, 이중 보행자 사망사건은 138건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장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사건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카우아이 55살 남성 사망사건으로, 당시 이 남성은 도로 옆을 걷던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꿔 돌진한 차량에 치여 사망했습니다. 그밖에 지난 1월에도 오아후에서 71살의 보행자가 건널목을 걷다가 이를 보지 못하고 달려온 차량에 치여 사망한 바 있습니다. 또한 2월 초에 빅아일랜드에서는 20대 보행자가 차에 치여 사망했고 이 사건은 뺑소니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 관계자들은 보행자들이 건널목을 건널 때도 항상 주의해 길을 건너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대비책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