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주말 동안 크고 작은 사건 사고 등이 오아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총기 관련 사건 사고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갈리히 릴리하 지역 놀스 스쿨 스트릿에서 20대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세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어제 오전 5시 30분쯤, 놀스 스쿨 스트릿에서 네 명의 남성 용의자들이 불법 게임룸에 들어와 이들 중 한 명이 20대 남성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했고, 총을 가지고 있던 다른 용의자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50대와 40대 남성을 총으로 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팔과 다리 등에 총상을 입고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20대 용의자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밖에 지난 토요일 밤 9시 30분쯤, 갈리히 지역에서 길을 잃고 헤메던 관광객이 총으로 위협하는 21살의 남성의 공격을 받고 차를 뺏기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57세의 관광객이 차를 몰고 가던 중 길을 잃어버렸고, 호텔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21살의 용의자가 차 문을 열고 총으로 이 남성을 가격한 뒤에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수 시간 뒤 팔롤로에서 21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토요일 새벽 3시쯤, 차이나타운의 리버 스트릿에서는 총을 든 강도가 휠체어에 탄 남성을 위협하고 강도행각을 벌인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사건 발생 직후 동행으로 보이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들 사건의 용의자와 사건 경위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의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면서 최근 들어 오아후에서 총기 관련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