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카운티에서 911 응급 전화 교환 상담원이 침착한 대응으로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생존자와 가족들이 구급 전화센터를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빅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에서 911 응급 전화 교환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는 알리슨 포드는 지난 1월 구급차를 원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시 건강 악화로 집안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위니 모치다의 딸이 911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전화를 받은 알리슨은, 전화 통화 내내 침착하게 대응을 하면서 모치다의 딸에게 심폐 소생술을 자세히 알려줬고 이에 따라 모치다의 자녀들은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모치다에게 심폐 소생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모치다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쉽게 회복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모치다와 자녀들은 알리슨이 응급 전화 교환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는 하와이 카운티 구급 전화 센터를 깜짝 방문하고 알리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빅아일랜드의 미치 로쓰 시장은 뛰어난 봉사 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알리슨에게 표창장을 전달했습니다. 알리슨은 구조요청을 받고 이들을 구급차와 연결을 시켜주고는 있지만 환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어떻게 됐는지를 잘 알 수 없다면서, 자신의 전화를 받고 회복을 할 수 있었던 모치다에게 오히려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