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게 될 예정인 하계 올림픽과 관련해 서핑 대회가 열릴 장소로 지목된 타히티의 환경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하와이 연구진들이 밝혔습니다. 현재 서핑 대회 관련 공사는 이미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 하계 올림픽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핑 대회 장소로 정해진 타히티의 테아후포오에서는 현재 공사가 한창입니다. 남태평양의 프랑스 폴리네시아 주 타히티섬의 테아후포오는 세계 최고의 서핑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는 파리 하계 올림픽 때 이곳 테아후포오에서 서핑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데, 5백만 달러를 들여 심판들이 있을 타워를 공사 중입니다. 그런데 이 심판 타워 아래에 산호초가 있어서 해양 생태계에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하와이 연구진들은 밝혔습니다. 최근 하와이 연구진들은 이 심판 타워와 관련한 환경 영향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심판 타워는 산호초 위에 지어지기 때문에 2500 평방 피트 넓이 이상의 산호초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이는 백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인데, 3일 동안 열릴 서프 대회를 위해서 이 같은 환경 피해를 주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연구진들은 밝혔습니다. 또한 이 피해는 영구직인 해양 생태계 피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진들은 산호초 위에 심판 타워를 직업 세우는 것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타워를 이곳으로 옮겨 사용하는 것이 해양 생태계를 위해 나은 방안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올 하계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 개막되며 개막 이후부터 이곳 타히티 테아후포오에서 서핑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