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에아에서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하와이에서 총기 관련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어제 오후 2시쯤 아이에아 지역 카울라이나헤헤 플레이스Kaulainahee Place에서 33살의 리로이 로드리그스와 21살의 남성 간에 언쟁 끝에 로드리그스가 21살 남성의 머리에 총 한 발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21살의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는 용의자인 로드리그스의 자택이었는데, 21살의 남성과 로드리그스는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망한 21살의 남성은 사건 당시, 로드리그스에게 판 보석값을 받으러 로드리그스의 집을 찾아왔다가 언쟁 끝에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건 발생 장소인 주택에서 로그리그스와 함께 살던 43살의 트레비스 로드리그스는 지난 2021년 자신의 18개월 된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당시 트레비스는 딸을 폭행하고 몸을 흔들어 살해했다고 자백했는데, 아직 18개월 난 딸의 행방을 찾지 못해 사건이 미궁에 빠진 상태입니다. 한편, 어제 총기 사망사건에 대해 로드리그스의 이웃들은 그동안 사이렌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경찰이 대규모로 출동해 도로를 막는 긴급한 상황은 본 적이 없었다면서 이 같은 사건이 이웃에서 발생한 것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우발적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주민들이 이를 목격을 했을 때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