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키키 지역에서 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차량을 탈취한 용의자는 카피올라니 방향으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6대의 차량과 충돌하면서 멈춰섰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어제 오후 와이키키에서 32살의 남성이 한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훔친 차량을 몰고 도주하던 남성은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카피올라니 블루버드를 질주했으며, 오후 7시쯤, 카피올라니 블루버드와 케에아모쿠 스트릿 교차로 근처 타겟 매장 앞에서 6대의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번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경찰은 카피올라니 블루버드 양방향을 차단해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경찰은 6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가 사고 직후 다른 차량을 훔쳐 현장을 달아나려고 했지만 곧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차량 탈취 피해를 입은 여성의 부상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