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위치한 국립 열대 식물원은 주민들이 직접 하와이 토종 식물을 기를 수 있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민들과 토종 식물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한다는 목표로 실시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국립 열대 식물원측은, 지난 16일부터 매달 3번째주 토요일에 카우아이와 마우이, 그리고 몰로카이 국립 열대 식물원을 방문하는 모든 하와이 주민들에게 무료로 하와이 토종 식물들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로우 알로하(grow Aloha)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보다 많은 하와이 토종 식물들이 하와이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재배되도록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열대 식물원에 오면 갖가지 식물들을 볼 수 있다면서, 이들 중 어떤 식물들은 한 달 만에 대규모 나무로 자라기도 하고, 어떤 식물은 땅을 다 덮을 만큼의 크기로 자라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와이 토종 식물에는 매우 많은 종류가 있는데 주민들이 좋아할 만한 식물들도 많이 있다면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지역에서 하와이 토종 식물을 배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