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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현장 다시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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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푸른 수목과 식물들을 모두 잃어버린 라하이나 지역에서 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이곳을 재건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작업은 라하이나 재건 작업의 일부로, 피해를 본 라하이날루아 고등학교 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봄방학을 맞은 마우이 각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화재로 타버려 황폐해진 라하이나 지역을 다시 푸르게 만들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들은 미약하지만, 자신들의 손길로 라하이나를 재건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작업을 진두지휘한 라하이나루아 고등학교의 농업 센터 담당 교사는 산불로 황폐해진 자리에 수로를 만들고, 이곳에 하와이 고유 식물을 심어 라하이나를 다시 푸르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십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중 고등학생들은 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면서 친구들이 바다로 나가 방학을 보내고 있을 때 자신들은 마우이 재건을 위해 모였다면서 하루속히 라하이나가 예전과 같은 모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작업을 통해 하와이 고유 작물인 울루를 재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울루는 레이를 만들 때 사용하는 하와이 고유 식물 중 하나로, 울루를 비롯해 다양한 하와이 고유 식물을 자라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자원봉사가 하와이 라하이나 커뮤니티를 바뀔 수 있도록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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