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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줄줄이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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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훌루에 위치한 하일리스 하와이언 푸드 식당은, 각종 하와이 고유의 음식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1950년, 워드에 위치한 파머스 마켓에서 시작된 하일리스 하와이언 푸드 식당은 창업자의 대를 이어 자녀들이 운영해왔습니다. 이 하일리 식당은 지난 2006년 카파훌루 지역으로 이전해 운영을 해왔는데, 오는 6월 30일 리스가 만기되는 날까지만 운영하고 식당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하일리스 식당 소유주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치솟는 경비를 비롯해 2년 동안 4달러나 인상된 최저 임금으로 식당 운영시간과 직원을 줄여가며 영업을 해왔지만, 더이상 식당 운영을 할 수 없다고 판단됨에 따라 오는 6월 리스가 만기 되는 시점에 맞춰 문을 닫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카피올라니 블루버드에 위치한 소쿠도 재패니이즈 식당 역시 이달 말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습니다. 소쿠도 식당은 19년 동안 운영해왔지만, 이 역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규모를 축소해 영업을 지속하다 결국 문을 닫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카이무키와 와이키키 지점 소쿠도 식당은 계속 운영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 식당 협회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아웃백, 부카 디베포 등 체인점들을 비롯해 소규모 식당들이 계속해서 문을 닫고 있다면서, 식당이 문을 닫게 되면 이와 관련된 업종 역시 일을 할 수 없게 돼 그 파급효과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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