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아코 지역 발전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알라모아나 블루버드 선상의 육교 건설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알라모아나 블루버드를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인 2022년 4월 주 당국은 카카아코 지역 알라모아나 블루버드 선상 위로 육교를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기공식을 연 바 있습니다. 천 8백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가는 이 육교 건설은 카카아코 지역 건설 공사 붐과 더불어 꼭 필요한 공사로 여겨졌는데, 앞으로 분주한 워드 지역과 케왈로 베이슨 지역을 연결할 수 있게 해서, 이 지역 커뮤니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처음 기공식 당시 관계 당국은 지난해 가을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난주에 육교 양쪽을 모두 잇는 공사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당국은 육교 한쪽 무게가 6만 파운드에 달한다면서 육교가 연결돼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매일 2천여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육교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오는 8월부터는 육교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육교 건설에 필요한 예산 천 8백만 달러는 모두 연방 정부의 지원금으로 충당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