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오늘 전 세계 각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었습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도 오늘 오전 8시부터 투표가 진행됐으며,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도 재외국민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투표를 마쳤습니다.
해외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들의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오늘부터 내달 1일까지 재외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번 총선 투표를 위해 사전등록한 재외국민 유권자는 총 14만 7989명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추정한 18세 이상 재외국민 유권자의 7.5%입니다. 오전 8시에 문을 연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투표소에는 재외 동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재외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대한민국 국회가 합심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투표에 임했습니다.
인터뷰 : 박광일 / 재외동포 유권자, 장용호 / 재외동포 유권자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도 재외국민들의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투표 첫날인 오늘 오전에 투표를 마쳤습니다. 총영사는 재외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서영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유권자들은 총영사관에서 오늘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투표소인 하와이 한인회관에서는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3일간,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됩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주민등록 뒷 번호가 말소된 재외선거인들은 영주권카드, 비자, 등을 반드시 제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