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해외를 포함해 350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자유민주주의와 안보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의 하와이지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폭로한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를 개최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워드빌리지 타이탄 럭스 극장에서 진행된 무료상영회에는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와 박봉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한인 동포들과 로컬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북한 인권에 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자총 하와이지부 이한종 회장은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상영회를 개최하게 되었음을 밝히고, 영화를 계기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하와이 한인들의 관심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한종 회장 /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
어제 상영회를 찾은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도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매일 누리는 자유를 얻기 위해 몸부림치는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지금도 진행 중임을 강조하고 국제사회가 이런 인권침해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서영 총영사는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 이런 문제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매들린 개빈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시드니영화제에선 최우수 국제 다큐멘터리 관객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 예비후보에도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