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장을 없애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시의회는 이에 따라 이미 발의된 관련 안건에 대해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놀룰루 시의회는 이번 주중에 불법 도박장 단속 관련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호놀룰루 시의회는 불법 도박장 운영 업자들의 처벌과 단속을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 2건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들은 시의회에서 표류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갈리히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테일러 도스 샌토스 탬(Tyler Dos Santos-Tam) 시의원은 지난 6개월 동안 도박장 관련 법안에 대해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여전히 도박장 관련 총기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우려했습니다. 탬 시의원은 앤드리아 투폴라(Andria Tupola) 시의원과 함께 이들 도박장 관련 법안들을 함께 시의회에 발의한 바 있습니다. 이들 두 개 법안은 불법 도박장을 단속하기 위해 시 정부에 강력한 권한을 주고 도박장 소유주를 수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하루에 최고 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해 총 1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관련 법안은 호놀룰루 경찰이 시의회의 승인하에 도박장 측에 각종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들 법안에 대해 최근 불법 도박장이 성행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이들 법안이 빠르고 강력하게 시행돼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첫 번째 공청회는 이번 주 수요일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