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출을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오늘 전 세계 각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었습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도 오늘 오전 8시부터 투표가 진행됐으며,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 내외도 재외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투표를 마쳤습니다.
대한민국을 새롭게 이끌어갈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오늘부터 엿새 동안 진행됩니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시작된 재외투표는 28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 219개 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됩니다. 이번 대선의 해외선거인명부의 확정 선거인수는 총22만 6천여명입니다. 오전 8시에 문을 연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투표소에는 투표 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 내외도 재외국민들의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투표 첫날인 오늘 오전에 투표를 마쳤습니다. 장명효 호놀룰루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엿새 동안 이루어지는 재외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장명효 위원장 / 호놀룰루 재외선거관리위원회
하와이를 방문해 재외선거에 참여한 한 유권자들는 ‘한국 국민으로서 투표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여 새롭게 당선될 대통령에게는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바랬습니다.
int 조인석 / 하와이 방문 유권자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투표소를 찾는 투표 객들은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일회용 장갑을 착용해야합니다.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주민등록 뒷 번호가 말소된 재외선거인들은 영주권카드를 반드시 제시해야 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본인 확인절차가 끝나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수령 받아 투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