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는 최초로 쿠아키니 병원이 전립선암 치료 기계인 하이푸를 도입됐습니다.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중년 남성들이 많이 걸릴 수 있는 전립선암은 그동안 수술 등으로 치료를 해왔습니다. 쿠아키니 병원이 하와이에서는 처음으로 ‘고강도 초점 초음파 치료’라고도 하는 최첨단 로봇 수술 기계인 하이푸를 도입해 전립선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이푸 치료는 초음파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꿔 이를 한곳에 집중시켜 인체 일부분을 태워버리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특히 전립선암 환자들에게는 항문을 통해 하이푸 기기를 몸속으로 집어넣은 뒤 80도 이상의 열을 발생시켜 암 조직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전립선암을 치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쿠아키니 병원에서 지난 2월 하와이 최초로 하이푸 치료를 했던 허버트 친 비뇨기과 전문의는 하이푸 치료는 통증이 거의 없고 한 번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배뇨 기능 등에 영향을 주지 않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친 박사는 그러면서 이 하이푸 치료 방식이 재치료에도 제약이 없고, 치료 후에 항암치료나 다른 수술들을 할 수 있어 초기 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친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들에 대한 최적의 치료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립선암 환자들이나 가족들이 이 하이푸에 대해 담당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의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