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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정부, 막대한 예산 투입 프로젝트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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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 의원들이 와히아와에 있는 레이크 윌슨 저수지를 주 정부가 인수하는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인수비용과 각종 문제점이 많아 결과가 주목됩니다.

일부 주 의원들은 주 정부가 와이아와에 있는 레이크 윌슨과 그 주변의 관개 시스템을 인수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 토지자원국은 해당 지역 인수 비용에만 2천만 달러가 든다면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이 법안이 부서에 막대한 초기 비용과 지속적인 관리, 규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 이안 히로카와 / 주 토지자원국

지역주민들도 정부가 저수지 소유권을 갖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한 주민은 주 정부가 성공적으로 수행한 프로젝트가 없었다면서 저수지 주변의 정기적인 유지 보수가 필요한데 이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저수지 소유주인 돌 푸드는 116년 된 흙 댐의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해 레이크 윌슨의 수위를 낮게 유지하고 있지만 댐과 관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여력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회사와 농업 단체들은 레이크 윌슨을 주 정부가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돌 푸드는 예전부터 레이크 윌슨의 오래된 댐을 변환시켜 대체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민간 투자자들에게 강조해 왔습니다. 레이크 윌슨의 저수량이 약 3억 갤런이기 때문에 발전시키면 수력 전력원이 될 수도 있고 정화해 식수용 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돌 푸드의 한 관계자는 판매가가 약 2천만 달러가 될 것이라며 이것이 팔리면 돌 푸드는 하와이에서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토산품 지킴이 단체인 울루포노 이니셔티브의 미카 무네카타 이사는 정부가 농업에 대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피력했습니다. 농업단체인 하와이 팜 부로오의 브라이언 미야모토 이사도 농업의 지속성을 위해 정부가 관개수로망을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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