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경찰관으로 일하는 것이 이 미국에서 2번째로 열악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서는 하와이 경찰들의 교육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인 월렛 허브 (Wallethub)의 조사에서, 하와이는 알래스카주에 이어 경찰관으로 일하기 가장 안 좋은 주로 선정됐습니다. 월렛 허브는 이번 조사에서 30여 개의 항목을 비교했는데, 이 항목 중에는 경찰관의 기회 창출을 비롯해 경쟁력, 교육과정, 일자리의 위험성, 경찰관 보호 정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실제로 하와이 경찰관들의 초봉은 연 7만 5천 달러인데, 경찰관으로 일을 시작할 때 보너스로 2만 5천 달러가 지급됩니다. 이러한 연봉 규모는 미 전국 경찰관 평균인 6만 9천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하와이 경찰관들의 높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회 제공 등의 순위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관들에게 열악한 주로는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비롯해 네바다와 아칸소, 웨스트 버지니아, 알라바마, 오레건 등이 선정됐고, 경찰관들에게 가장 좋은 주로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일리노이와 코네티컷 등이 선정됐습니다. 월렛허브의 이번 보고서에서 하와이주의 환경은 경찰이 성장하는데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때문에 경찰관들의 수준이 향상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높은 수준의 트레이닝이 제공돼야만 할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습니다.